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류신환)는 12일 서울에서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창의적이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시상하기 위해 '2025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 방송 분야 정부시상 행사인 이번 방송대상은 1년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한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2024년 제작?방송된 총 183편의 작품이 응모하였고, 심사위원회 예심과 본심을 거쳐 씨제이이엔엠(CJ ENM)의 드라마 '정년이'가 대상을, 한국방송공사(KBS)의 다큐멘터리 '빙하'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 2025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 >
○ 대상 : CJ ENM '정년이'
- 동명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근대 한국의 전통문화 국극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 한국 전쟁 직후 시대에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소리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성장기를 담아내 시청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 최우수상 : KBS '빙하'
- 45억년 지구 역사와 함께 해온 '빙하'를 주제로 제작한 심층 다큐멘터리. 빙하 형성과 변화에 대한 과학적·생태적·시사적 접근을 통해 다면적이고 총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시청자들의 기후변화 인식에 대한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 우수상 : 5개 부문 총 9개 작품
- 사회문화 발전 부문(3) : G1방송 '경계탐구 파노라마 세계의 벽', EBS '다큐멘터리K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SBS 'SBS 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지역발전 부문(2) : KNN '사라진 味', KBS 부산총국 '영상복원 부산항'
- 창의혁신 부문(2) : EBS 'EBS 다큐프라임 날씨의 시대', MBC충북 'AI 돌봄'
- 한류확산 부문(1) : CJ ENM '선재 업고 튀어'
- OTT?웹?앱 콘텐츠 부문(1) : 왓챠/EBS '인간이 되자'
○ 특별상 : 3개 부문 총 4개 작품
- 희망나눔상(1) : KBS 창원총국 '수심청 프로젝트'
- 공로상(1) : 양희은(MBC라디오 여성시대 진행자)
- 제작역량우수상(2) : 한국바둑방송 'K 바둑', SBS미디어넷 'SBS 골프'
이 외 프로그램 분야 우수상(사회?문화발전, 창의혁신, 한류확산, 지역발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웹?앱 콘텐츠), 특별상 분야 공로상, 희망나눔상, 제작역량 우수상 등 총 15점이 최종 선정됐다.
작년 한 해 우수 케이(K)-콘텐츠에 대한 이번 시상식에는 방송사 및 유관협회, 학계, 국회, 정부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방송인들의 콘텐츠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 수상자 및 방송인들을 축하했다.
올해 방송대상은 한류 드라마의 우수성과 국제적 영향력을 확인하고, 인공지능 및 기후변화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와 공동체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이 선전했다는 특징이 있다.
방미통위는 시대를 관통하면서도 보편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앞으로도 방송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방송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2025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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