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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영장류센터 우리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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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청,충북도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각각 러닝메이트가 돼 국립영장류센터 유치를 놓고 격돌,결과가 주목되고 있다.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 3월 제주도 서귀포시를 국립영장류센터 건립 후보지로 잠정 결정,지난달 말 국립독성연구원 관계자와 바이오 신약 및 장기개발 관련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8명의 실사단을 파견해 현지조사와 함께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다음달 중순까지 서귀포시 지역 국·공유지중 한 곳을 후보지로 결정,내년부터 2014년까지 2100억원을 들여 66만여㎡의 부지에 2만 6400㎡ 규모의 영장류센터를 건립한다는 것이 식약청의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국책 연구기관인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뒤늦게 영장류센터 유치에 뛰어들어 충북도와 함께 기획예산처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연구원은 이달 말 58억원을 들여 충북 오창단지에 동물 실험센터인 연면적 4600㎡ 규모의 국가영장류센터를 착공하기로 돼 있는 만큼 국립영장류센터를 오창에 유치해야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이에 대해 식약청은 “생명공학연구원이 계획하고 있는 규모로는 영장류센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업내용도 명칭만 비슷하고,기능면에서는 전혀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식약청은 올해 중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업이 확정되면 기획예산처 심의와 국회의결 과정 등을 거쳐 2006년까지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마치고,2008년까지 개코원숭이 등 연간 8000∼1만마리의 영장류를 연구할 수 있는 사육 및 연구시설을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2014년까지 산·학·연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명공학 및 바이오 신약,장기관련 연구 공동 이용체계 등을 갖출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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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