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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슬픔 함께 나누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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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깊은 애통함과 심심한 조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24일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에 이같은 내용으로 시작하는 한통의 위문편지가 조남호 구청장 앞으로 배달됐다.

이는 서초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뉴욕시 맨해튼 버로(우리나라의 자치구에 해당)의 버지니아 필즈(Virginia Fields) 시장이 직접 조 구청장에게 보내온 것.

필즈 시장은 편지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전혀 예기치 못한 비극적인 문제에 매일 직면하고 있다.”면서 “김선일씨의 죽음은 우리 모두의 희망을 앗아갔지만,한국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구청장은 조만간 김선일씨의 빈소가 마련돼 있는 부산을 방문,유가족에게 필즈 시장의 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금융·무역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와 유엔본부가 위치해 있는 버로시와 서초구는 지난 2000년 행정·경제·문화교류 등를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특히 서초구는 버로시의 협조를 얻어 오는 9월부터 관내 20개 초등학교 모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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