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구에서 운영하는 각종 문화행사와 강좌 등에 대한 예약신청을 통합관리하는 ‘온라인 예약접수 시스템’을 구축,서비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이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이뤄진 것.
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에 마련된 예약시스템은 ▲공연·영화상영 등 문화행사 ▲문화회관·체육센터 등 각종 시설물 이용 및 대관 ▲생활체육교실·정보화교육 등 강좌 ▲행사 진행 정보 및 관리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예컨대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전화 또는 직접 해당기관을 방문해야 했다면,이제부터는 민원 접수를 제외한 모든 예약이 이곳에서 이뤄지게 된다.
또 예약시스템과 ‘SMS’(휴대전화 문자전송 시스템)를 연계,예약 처리결과 등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해당 주민에게 실시간으로 보내게 된다.특히 휴대전화가 없거나 노인과 시각장애인 등 문자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음성으로 변환,유선전화를 통해 음성정보를 제공하는 ‘TTS’ 시스템도 구축했다.
예약시스템은 회원으로 등록해야 이용 가능하며,회원에게는 추천 행사·강좌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된다.(02)2650-3618.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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