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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인사 후폭풍 거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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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생활 29년,물러날 때가 됐지요.”

정태신(52·행시 16회) 특허청 차장이 최근 사의를 표했다. 행시 후배인 김종갑(53·행시 17회) 청장 부임 직후인 지난 6일 사표를 낸 것을 두고 말이 많았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싶다.”는 심경을 밝힌 뒤부터는 잠잠해졌다.후배 기수가 기관장으로 부임하자 선배가 스스로 퇴진한 것은 대전청사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정 차장은 지난 2년 6개월간 안살림을 챙겨오면서 두 차례나 사의를 표했으나 하동만 전 청장과 간부들의 만류로 무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간부는 “정 차장은 평소 떠밀려 나가느니 스스로 명예롭게 떠날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깔끔한 성격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정 차장은 퇴직 후 서예와 학업에 정진할 것으로 알려졌다.2002년 제12회 공무원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정 차장의 사퇴로 특허청 고참급 국장과 김 청장보다 고시에 먼저 합격한 2명의 보직국장 등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됐다.내부적으로는 정 차장의 퇴진이 인적쇄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더욱이 개청 이후 내부 승진을 통한 첫 차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도 감돈다.10일 있을 1급 승진을 위한 다면평가(대상 15명)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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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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