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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출입문에 보안 시스템이 설치되고 민원인들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이명박 시장의 지시로 청사 본관과 별관 출입문에 보안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민원인들의 출입은 금지시키기로 했다.

시는 우선 보안검색대를 본관과 별관 등에 설치하고 필요할 경우 대기업 등에서 사용하는 지문인식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무원증도 바꾼다. 부착된 사진으로 본인 여부를 판별하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데이터를 마그네틱 카드나 집적회로(IC)칩에 내장해 출입 기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따라서 민원인들은 지금처럼 청사내 사무실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게 된다. 대신 1층 민원실이 확대돼 이곳에서 공무원과 만날 수 있다.

이는 올 들어 청사 뒤뜰과 서울광장이 개장되면서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나 집회 참가자들이 청사 안으로 몰려드는 경우가 많아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병일 대변인은 “세계 어느 나라 수도의 시청도 이처럼 출입통제가 허술한 곳은 없을 것”이라면서 “보안시스템이 설치되면 보안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민원인과의 불필요한 접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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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