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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에 황포돛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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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가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에 등장한다.

양평군은 황포돛배를 복원,14일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진수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진수되는 배는 길이 12.5m, 너비 2.5m, 돛대높이 6m 크기의 전통 한선(韓船)으로 경기도 무형문화재 11호 조선장(造船匠) 기능 보유자인 김귀성(53)씨가 제작했다.

한선은 얕은 물에서도 짐을 싣고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인 곱장쇠를 끼워 배 바닥이 강 바닥 높낮이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는 전통 제작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배 몸통은 물을 먹지않는 낙엽송으로, 곱장쇠는 강하면서 유연한 아카시아나무를 각각 사용했다.

두물머리에는 지난 1999년 황포돛배가 처음 등장했으나 2001년 낡아 폐선됐다.

배는 관람용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제작자 김씨는 같은 형태로 길이 20m, 너비 4.5m, 돛대높이 11.5m의 최대규모 황포돛배를 제작해 하남시와 진수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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