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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화제 2題] 관악구, 주민이 미화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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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은 주민들이 직접 선발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6일 환경미화원 1차합격자 50명에 대한 2차 면접시험에 주민대표 4명을 시험관으로 위촉했다.

지금까지는 환경미화원 채용 면접시험에는 공무원들이 시험관으로 참석하는 게 관례였다. 하지만 이날 면접시험에는 보건소 근무 의사 1명만이 공무원신분으로 참석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환경미화원을 주민들이 직접 면담하고 선발토록 하자는 취지다. 물론 시험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특히 구는 외부의 청탁이 원천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면접 시험관 결정사실을 시험당일 통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면접 실시 후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단 한점의 의혹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날 면접시험 종료 후 시험장에서 최종합격 대상자 20명과 예비 후보자 5명을 발표하였다.

김희철 구청장은 “업무성격상 주민들의 시각에서 더욱더 성실하고 친절한 직원을 뽑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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