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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끄는 굴절버스 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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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끄는 굴절버스 한번 타보실래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굴절버스가 서울 시내를 누비고 있다.

서울교통네트웍㈜은 160번(도봉산∼온수)과 600번(온수∼광화문) 굴절버스 5대를 이용해 24일부터 31일까지 ‘사랑을 실은 버스’행사를 연다.

이 기간동안 굴절버스를 타는 승객들은 산타복장을 한 운전기사로부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말을 듣게된다. 어린이에게는 사탕 등 작은 선물이 주어진다.

버스 천장에는 반짝거리는 작은 전구를 매달아 별이 빛나는 하늘을 연상케 하고, 창문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Merry Christmas,Happy New Year)라는 글자를 성탄트리로 화려하게 꾸몄다.

이 회사 안재천 총무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우울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난 9월 서울에 첫 도입된 굴절버스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굴절버스는 버스 2대를 이동방향에 따라 휘어지는 마디로 연결한 것으로 앞·뒤객차에 각각 2개씩 총 4개의 출입문을 갖추고 있다.1대당 탑승 인원이 보통 버스의 2배인 140여명이나 되어 ‘땅위의 지하철’로도 불린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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