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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公社의 ‘지하철 화재’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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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의 선택이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명암을 엇갈리게 하고 있다.

1∼4호선을 운영·관리하는 지하철공사는 가연성 재질로 화재시 유독가스 배출의 주범인 전동차내 의자를 모두 불연성 재질로 교체했다. 그러나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는 1564량 가운데 436량만을 스테인리스 의자로 교체해 ‘화마’를 키웠다. 결국 지하철공사는 여론의 비난 화살을 피했지만 교체 진척도가 낮은 도시철도공사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건설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실시된 가연성 재질 교체작업은 전동차의 의자를 스테인리스로 바꾸고 바닥과 내장판에 단열재를 입히는 작업이다. 이 같은 교체작업은 서울시 지하철공사를 비롯해 도시철도공사, 부산지하철, 대구지하철, 인천지하철 등에서도 추진된다. 서울시민의 발을 관리하는 두 공사의 명암은 교체방식에서 이미 판가름 났다. 지하철공사는 화재발생시 일단 유독가스 배출이 심한 의자 교체를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그러나 도시철도공사는 부산, 대구, 인천 등 다른 대도시 지하철공사처럼 의자와 다른 내장재를 함께 교체하는 방식을 택했다. 따라서 지하철공사는 빨랐고, 도시철도공사는 느렸다.

지하철공사는 의자를 바꾼 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바닥과 내장판을 차례로 바꾸는 2원전략을 구사했다. 지난해 1612량의 전동차 의자를 모두 바꿨으며 내장재는 지난해 290량, 올해 600량을 포함해 내년까지 교체작업을 마친다. 물론 지하철공사에도 문제점은 있다. 건설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차량수명이 5년이내인 332량은 교체대상에서 완전히 빠진 상태여서 화재 예방에 무방비 상태다.

그러나 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436량의 내장재를 불연재로 바꿨으며 올해까지 494량,2006년까지 나머지 차량을 모두 바꿀 계획이다. 교체작업을 모두 마칠 때까지는 지하철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일의 선후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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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