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실버공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인 전용공원이다.
실버공원에는 산책로와 삼림욕장이 들어서며, 체력 관리를 위한 워밍암, 크로스스윙 등 특수 운동기구가 설치된다. 또 지압보도와 황톳길,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등의 시설과 노인들이 건강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는 이동보건소 및 건강클리닉도 운영된다. 이밖에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공연을 위해 무대도 갖춘다.
양천구 관계자는 “오솔길공원은 낡은 시설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면서 “특히 노령층의 증가를 고려해 고품격 실버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