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용인시, 강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용인시 구성읍 상하동 3만평 부지에 특수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사립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특수학교는 강남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도와 용인시가 150억원가량의 건축비를 분담한다.
도 등은 일단 이 학교의 규모를 유치원 및 초·중·고교 통합 26학급, 학생정원 300명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6월 착공, 내년말 완공된다. 이를 위해 도와 강남대 등은 현재 임야 상태인 학교 설립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추진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설립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 이달중 3개 기관 실무자 회의를 갖기로 했다.
특수학교가 설립되면 그동안 유사 교육시설이 없던 용인·안성 등 도내 동부지역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