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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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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주변에서 염색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다음달 1일 시험적으로 물길을 여는 청계천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종로5가 염색협회’는 30일 오전 10시 종로구청에서 ‘청계천 환경지킴이’ 결의대회를 갖고 청계천 수질보호에 앞장서겠다는 협약서를 종로구청·종로환경감시단 등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협회에 소속된 33개 회원사들은 오·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들은 청계천 주변 종로 5·6가동에서 의류·직물 등을 염색해 동대문시장에 납품하는 사업자들로 구성됐다.

회원사들은 비가 많이 올 때 빗물과 폐수가 섞여 청계천으로 넘칠 가능성에 대비해 비가 내릴 때는 폐수배출을 하지 않거나 최소화할 계획이다. 업체별로 잘 처리해 왔던 오·폐수 배출 및 관리업무도 전문처리업체에 맡겨 공신력을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밤 시간을 이용해 오·폐수를 몰래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민단체인 종로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야간 감시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들의 오·폐수 배출저감 노력에 행정지원 및 자문 등을 해준다.

협회를 이끌고 있는 조성욱(대신섬유 경영) 회장은 “지난해부터 협회 차원에서 청계천 수질을 보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면서 “여름철 물고기 집단폐사 등 환경오염 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용 구청장은 “청계천 수질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최초의 사례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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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