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18일 정보기술(IT)을 이용, 가로수의 상태를 무선으로 입력,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7000여만원을 들여 방화동 개화동길 메타세쿼이아 668그루에 전자식별 장치를 삽입하는 등 전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자 식별장치에는 나무의 고유 번호와 위치, 수종, 심은 날짜, 병력, 묘목 출처 등이 기록돼 있다.
현장을 순찰하는 관리요원은 가로수에 내장된 전자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무선 조종장치로 가로수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입력한다. 이 정보는 곧바로 구청 중앙서버에 전달된다. 중앙서버를 통해 정보를 검색한 직원은 문제가 있는 가로수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가로수의 정보를 일일이 수기로 보고해 기록이 누락되고,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가로수가 고사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강서구 공원녹지과 황성관씨는 “관리 요원이 카드에 정보를 입력하면 중앙 관리 요원이 멀리서도 가로수의 상태를 일일이 파악하고 조치를 내릴 수 있다.”면서 “고사목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 시스템을 방화동 개화동길 가로수에 3개월동안 시범 운용한 후 구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