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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서울의 허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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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뚝섬에 35만평 규모의 서울숲이 조성된 이후 이 지역 6월 평균기온이 0.4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100년 동안 1도 높아지는 것이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할 때 섭씨 0.4도 낮아지는 것은 상당한 수치다.

28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조용현 박사가 서울시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서울숲 조성이후 환경보전효과’결과에 따르면 뚝섬 일대의 6월 평균기온은 서울숲 조성 전 26도에서 조성 후 25.6도로 0.4도 낮아졌다.

이같은 결과는 시정개발연구원이 개발한 ‘여름철 기온 산출 방정식’을 통해 산출했으며, 실측치가 아닌 추정치다. 연구를 수행한 조 박사는 서울숲 조성 전·후의 위성 영상 숲자료와 도로 등 교통시설지 면적, 비오톱(biotop·소규모 생물서식 공간)면적 자료 등을 활용했다.

이번 결과를 보면 서울숲은 대기정화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서울숲의 이산화탄소(CO2) 저장량은 단위면적(1㏊)당 18.8t에서 48.0t으로,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연간 단위면적 당 2.7t에서 6.5t으로 2배 이상 증가한다. 또 연간 단위면적당 이산화황(SO2)흡수량은 1.9t에서 4.4t으로 늘어나며, 이산화질소(NO2)흡수량은 5.2t에서 11.6t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조 박사는 “서울숲이 공기 중 이산화황이나 이산화질소 등을 흡수함으로써 주변 대기 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면서 “이번 추정치는 앞으로 수행할 실측 결과와 80% 이상 일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5-7-2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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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