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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수 서울시의원 “재건축 추진 단지 녹물 대책, 소통 강화 및 주민 선택지 넓힐 ‘징검다리 지원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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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단지 옥내 급수관 전면 교체 부담에 따른 주민 갈등 및 사업 취소 지적
현장 밀착형 안내와 세대별 정수 필터·공용배관 세척 등 단지 맞춤형 다양한 정책 마련 촉구


질의하는 노연수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노후 주택 옥내 급수관 교체를 돕는 ‘클린닥터’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재건축 추진 단지의 녹물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단지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1994년 4월 이전 준공되어 아연도강관을 쓰는 노후 주택의 옥내 급수관 교체비를 지원하는 ‘클린닥터’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거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향후 철거 가능성과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장기수선충당금 부담 탓에 전면 교체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노 의원은 “재건축 사업 시행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 주민들은 지속적인 녹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면 교체를 둘러싸고 주택단지 내 주민 간 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세밀한 행정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면 교체뿐만 아니라, 핀셋 보수나 임시 수질 완화를 위한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어야 한다”며 “세대별 정수 필터 지원, 공용배관 세척 등 재건축 완료 전까지 녹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징검다리 사업’을 보완·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옥내 급수관 전면 교체가 원칙적으로 바람직하나, 교체가 어려운 지역을 위해 배관 세척 비용(최대 80%) 지원 및 수도꼭지 정수 필터 비용(최대 9만원)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노 의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주민들이 공사 지연 속에서도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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