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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8곳서

구청 직원들도 부서별 힘 보태
최대 30% 온누리상품권 환급
김경호 청장 “활력 찾도록 지원”

김경호(오른쪽) 서울 광진구청장이 지난 16일 자양전통시장에서 상인의 안부를 묻고 양파를 사면서 활짝 웃고 있다.
광진구 제공


“배추 한 다발(2포기 한 묶음) 주세요!”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 자양전통시장.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에 나선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을 꺼내 들었다.

배추를 시작으로 진미채와 밤, 샤인머스캣, 양파, 등심, 송편, 찐만두까지 장바구니를 채웠다. 상인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명절 잘 보내세요”, “애 많이 쓰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시장에서 산 캐슈넛을 상인들과 나눠 먹기도 했다. 상인들과의 대화에도 격의가 없었다. 한 상인이 “살이 빠진 것 같다”고 하자 김 구청장은 “예뻐지려고 관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 구청장의 방문은 구청이 추석을 앞두고 진행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의 하나다. 구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8개 전통시장에서 명절 장보기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1일 면곡시장과 신성전통시장에 이어 이날 자양전통시장을 찾았으며, 17일 중곡제일골목시장, 18일 자양한강전통시장·노룬산골목시장·영동교골목시장, 21일 화양제일골목시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구청 직원들도 부서별로 시장을 찾아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며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탠다.

명절을 맞아 시장별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부터 20일까지 자양전통시장과 중곡제일골목시장, 노룬산골목시장에서는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구는 평소에도 전통시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1% 이하의 저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융자가 이뤄지고 있다.

김 구청장은 “상인들 모두 어렵다고 하시니 마음이 무겁다”며 “시장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축제를 이어가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빠르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2026-09-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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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