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정자치부로 부터 광주·전남지역에 분산돼 있는 정부기관들을 집단 입주시킬 광주·전남 지방정부 합동청사의 건립 후보지를 통보 받았다.
광주시와 나주시는 그동안 첨단과학산단과 나주시 남평읍 일대를 후보지로 추천, 유치 경합을 벌였으나 이번 행자부의 확정으로 논란이 일단락됐다. 정부는 이들 후보 지역을 대상으로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 민원인 접근 편의성과 토지 매입비 등을 고려해 건립 예정부지를 광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 907억원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는 지방합동청사는 대지 1만 5000평에 연건평 1만 5500평 규모로 연내에 착공,2008년 준공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