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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경호텔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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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현재 공사가 중단된 북한 평양 유경호텔에 대한 실사단 파견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시는 평양시 보통강구역 언덕에 완공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는 105층 짜리 유경호텔 건축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해 건축·토목 관련 공무원들을 평양에 보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안상수 시장이 지난 6월 아시안게임 인천·평양 공동유치를 위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유경호텔에 남측 민간자본을 투입시켜 완공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남측 민간자본의 유경호텔 투입은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전제로 한 것인 데다, 사업성마저 불투명한 상황에서 섣불리 실사단을 파견하기가 쉽지 않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5-09-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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