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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말부터 강남구만 사용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 서초·송파구 등 이웃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6일 강남자원회수시설의 주민대표(주민지원협의체)와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강남구 소각시설의 여유 용량을 이웃 자치구와 함께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남구청과 강남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서울시가 추진했던 ‘1구 1소각장 정책’ 등을 근거로 타 지역 쓰레기의 반입을 거부해 왔다. 이에 따라 쓰레기 처리용량이 하루 900t에 이르는 강남자원회수시설은 강남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159t만 처리해 왔다.1010억원짜리 시설의 가동률이 17.6%에 불과한 셈이다. 시는 강남자원회수시설 운영의 한 축인 주민지원협의체가 공동이용을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올해 안에 공동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반대’를 들어 공동이용을 거부해 온 강남구청이 반대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강남구청·주민지원협의체 등 3자가 강남자원회수시설의 공동이용에 최종 합의하게 되면, 송파·서초·강동구에서 강남구 자원회수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이 합의되면 간접영향권(소각시설의 반경 300m이내)에 속한 주민들에게 난방비 지원 확대 등 각종 복리 증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5-10-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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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