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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행렬 241년만에 日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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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조선통신사 행렬이 240여년만에 일본 도쿄(東京)에서 재현된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집행위원장 강남주)는 ‘한·일우정의 해’를 맞아 9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조선통신사 행렬은 쓰시마(對馬島)와 오사카(大阪), 우시도마(牛窓), 오미하치만(近江八幡) 등에서 재현됐으나 과거 조선통신사의 최종 목적지였던 도쿄에서 재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1764년 조선통신사가 도쿄를 마지막으로 방문한지 241년만이다.

조선통신사 행렬은 신주쿠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하는 신주쿠대로에서 펼쳐지며, 이 행사의 중심인물인 정사(正使)역에는 1711년 정사였던 조태억 성균관 대사성의 후손인 조동호(71)씨가 맡는다. 조선통신사 행렬에는 현지 유학생 100여명도 참가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5-10-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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