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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육시설 79% 공기중 세균 기준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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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육시설 10곳 중 8곳이 실내공기 환경기준을 초과했으며, 강북 소재 보육시설의 공기질이 강남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쁜 편으로 조사됐다.

10일 열린우리당 김영주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어린이집(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보육시설 133곳 가운데 105곳(79%)의 실내 부유세균이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이 규정한 유지기준을 넘어섰다.

중구의 한 보육시설은 환경기준을 무려 7배나 초과했으며, 기준치 4배 이상인 보육시설이 15곳에 달했다.18곳은 기준치의 3배를,32곳은 2배를 각각 넘었다.

소재지 별로는 강북지역 보육시설 59곳 중 52곳(88%)이 기준치를 초과한 반면 강남 보육시설은 74곳 중 53곳(72%)에 그쳤다. 강남 지역중 서초·강동·송파·강남구 소재 보육시설은 초과비율이 65% 수준이었다.

김 의원은 “면역성이 떨어지는 유아들은 미량의 세균으로도 치명적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서울시 측정결과는 매우 심각한 것”이라면서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을 전체 보육시설로 확대하는 등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민간보육시설 전체와 연면적 1000㎡ 미만 국공립보육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2005-10-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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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