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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로 ‘체증 악명’ 벗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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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8년 말 서울 개봉동∼경기도 부천간 왕복 6차선 도로가 신설된다. 이로써 경인로의 상습 교통정체가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서남권의 주요간선도로인 경인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낙후된 서남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로구 개봉동에서 부천과의 경계인 항동을 잇는 가칭 ‘계수대로’ 개설 공사를 11월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계수대로의 규모는 폭 30m(왕복 6차선) 연장 3.74㎞.2008년까지 국비와 시비 1118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의 신설 목적은 경인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서울에서 부천, 시흥, 인천 등을 오가는 경인로는 상습 정체도로로 악명이 높다. 특히 동양공전에서 고척교 사이는 평균 속도가 시속 11㎞에 머물 정도다.

더구나 경인우회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오류동길과 남부순환도로 등 인근 도로의 하루 평균교통량이 올해 7만 1000여대에서 2009년 10만여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계수대로는 현재 경인로로 집중되는 교통량과 앞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밀한 경인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서울 서남부와 수도권을 오가는 시간이 단축되고,IT산업이 밀집된 구로구 일대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5-10-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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