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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면세점 적자 20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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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김해공항과 김포공항 면세점의 영업적자가 심각하다는 감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열린 제주국제골프대회도 부정적한 계약으로 국고낭비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이 15일 발표한 한국관광공사 재무감사 결과에 따르면, 공사측이 운영하는 공항 및 항만 면세점 9곳 가운데 김해·김포·청주공항 면세점이 최근 4∼5년간 지속적으로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해공항 면세점의 경우 2001년부터 최근 4년간 누적적자가 209억원에 달해 영업중단이 오히려 이익이라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 김포공항 면세점 역시 2003년 영업권을 따내면서 입찰금을 과다 산정해 계약기간에 부담해야 할 손실이 20억원에 달한다. 또 임대료 부담으로 지난 한 해 김포공항 면세점의 영업손실은 33억원이나 된다.

감사원은 이에 따른 책임을 물어 관련자 2명을 징계하도록 하고, 영업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한 감사원은 관광공사가 지난해 11월 제주국제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부적정한 계약과 준비소홀 등의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대회준비를 소홀히 한 탓에 우수선수 유치에 차질을 빚고, 적자로 인한 부족경비 5억 8900만원을 추가로 지출했다는 것이다.

한편 관광공사측은 “감사결과에 따라 김포공항 면세점을 다음달부터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김해공항 면세점은 경영효율화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2005-11-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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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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