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지역균형발전지원위원회를 열고 중랑구가 제출한 2차 중화뉴타운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 지역이 주민 반발이 심하고 일부 계획상 미비한 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조건부로 계획을 승인했다.
|
|
주택용지 8만 6821평과 복합용지 1만 2017평의 용적률은 235%로 결정됐다. 이곳에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1만 가구가 새로 지어진다. 부지 내에는 남북으로 길이 1.5㎞, 폭 1m의 길다란 인공수로가 이어진 ‘물 가로공원’이 조성된다. 또 부지 내 총 10곳의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총연장 4㎞의 침투 배수로를 조성, 집중호우를 대비키로 했다.
구는 이르면 내년부터 지구 내 2곳의 주택 재개발사업지구에 대해 사업을 시작,2009년에는 주택재건축사업지구로 지정된 7곳과 자율정비구역 2곳에 대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완료시점은 2012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병권 구청장은 “그동안 낙후된 지역이었던 중랑구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업을 반대해온 중화·묵동 뉴타운반대위원회 주민들은 “이번 결정은 내년 지방선거를 고려, 무계획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편 ‘한남 뉴타운’은 이번에도 승인을 받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한남 뉴타운에 대해 토지부분에 대한 계획은 검토가 끝났지만 건축물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조만간 한남 뉴타운에 대해서도 기본계획 승인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2005-11-18 0:0: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