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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 통일신라 건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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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행궁지에서 발굴된 통일신라기 건물터의 출토 기와들.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 제공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행궁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면 11칸, 정면 총길이 50m 이상 규모의 초대형 건물터와 ‘천주(天主)’ 등이 새겨진 기와가 확인됐다.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은 지난 5월부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935-3 일대 남한산성 행궁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통일신라시대 초대형 건물터와 함께 최소 5개층에 이르는 기와 퇴적층을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까지 조사된 구간만 해도 정면 11칸 이상, 정면 길이 50m 이상으로 남한산성에 쌓은 성곽도시의 중심지일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천주(天主)’·‘촌주(村主)’ 등이 새겨진 명문(銘文) 지붕 기와들이 출토돼 통일신라시대 건축을 복원할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12-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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