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운영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의뢰로 지난 2004년 6월부터 덕천리 일대를 발굴해온 (재)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이백규)은 이 지역에서 초기신라시대 각종 고분을 비롯한 대량의 유적을 확인,7일 공개했다. 이날 덕천리 유적 공개와 함께 경부고속철이 통과할 경주 일대 각 구간에 대한 발굴조사가 일제히 시작됨에 따라, 고속철 구간을 둘러싼 논쟁이 재개될 전망이다.
발굴단에 따르면 청동기시대 석관묘에서는 화장 흔적이 나타나 묘제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며, 무더기로 확인된 목곽묘와 옹관묘는 초기신라사 규명에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12-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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