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한국요식업협회 광주서구 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개관 뒤 3개월간 주변 식당 30여곳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1만여명 이상 관람한 대형 전시회 기간에는 일부 식당의 경우 매출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김대중센터 주변에는 서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곰탕이나 국밥, 쌈밥, 돼지갈비집, 횟집 등 30여곳이 성업 중이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국제식품산업전, 광주정보통신전시회 등 4만∼5만명에서 30만명까지 찾는 대형 전시회 때는 이들 식당은 앉을 자리가 부족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올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