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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머금은 성곽으로 주말 저녁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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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머금은 성곽 즐겨요.”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25일 성북초등학교에서 서울성곽 성북·삼선 지구의 야간경관 조명을 완공을 기념하는 점등식을 갖는다.

성북구는 지난해 12월 성북동 지구(숙정문∼혜화문) 965m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 지난달 20일부터 점등을 시작했다. 이어 이달초 삼선동 지구(혜화문∼낙산공원) 130m에도 야간경관 조명 설치공사를 시작했으며 25일 완공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점등식을 마친 뒤 성북초등학교에서 과학고 성곽길, 군부대 앞, 약수터, 성북2동 사무소를 거쳐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2.8㎞ 구간을 걷는 ‘구민 걷기 대회’도 연다.

성북구 관계자는 “오후 6시부터 밤12시까지 6시간 동안 성곽의 조명을 밝혀 멀리서 내려다보면 한눈에 서울성곽임을 알 수 있게 했다.”면서 “조명이 가로등 역할도 하기 때문에 산책하는 구민들의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6-02-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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