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구민들의 건강향상을 위해 서울대와 공동개발한 걷기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20세 이상 구민으로 구성된 3∼10명의 운동모임(동아리)으로 동아리명을 정한 뒤 대표자가 구 보건과(880-0246)에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20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자들은 20일 오전 10시 관악구민회관에서 걷기실천 서약식을 가진 뒤 26주간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참가자들는 서울대 사범대 운동생리학 실험실의 도움으로 프로그램 시작과 종료시 건강검진과 운동처방, 고밀도 검사와 함께 전문 운동강사, 영양사로 구성된 지원팀의 관리를 받는다. 또 만보계와 운동기록지 및 식사·운동일지 등을 지원받는 등 총 26주에 걸쳐 200만보에 도전하게 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