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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에 웬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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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에 웬 도서관이?’

용인시는 10일 하수종말처리장인 구갈 레스피아(기흥구 구갈동)에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공간과 쉼터를 조성해 오는 13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자치단체들이 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한 예는 있어도 도서관이 들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7살부터 12살까지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학습공간 및 쉼터를 ‘푸르미방’으로 이름짓고 독서와 열람, 인터넷 등이 사용가능하도록 시설을 갖추었다.

구갈 레스피아 내 관리동 3층 여유공간 32평을 활용해 만들었다. 약 50여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상황에 따라 이용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갈 레스피아는 지난해 8월부터 가동된 하수처리장으로 지하에는 정화시설이,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공원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익요원을 배치해 자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환경 기초 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전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2006-04-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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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