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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양동면 공천 잡음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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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앞두고 곳곳에서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주민들이 지역을 대표해 출마할 기초의원 후보를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동면노인회(회장 황선구)는 14일 “양동면에서 2명의 군의원 후보가 나서면 둘 다 낙선하고 지역갈등만 조장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 5일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후보 1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양동면을 포함한 양평군 기초의원 나선거구(용문·지제·양동·개군·단월·청운면)의 경우 3명 선출에 10여명의 후보가 난립했으며, 양동면에서도 안구희(57) 현 군의원과 조인형(54)씨 등 2명이 무소속 출마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양동면에서 2명의 후보가 나설 경우 유권자수가 많은 용문·지제면에 밀려 낙선하고 주민간 갈등만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노인회가 나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외부 조사기관에 맡겨 면 전체 1700여 가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씨가 60% 이상을 득표, 단일후보로 결정됐고 안 의원이 조사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혀 후보단일화에 성공했다.

안 의원은 “주민들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앞으로 동생이 하는 부추농사를 도우며 낙후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6-04-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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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