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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장장 유치 2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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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9일 혐오시설로 여겨져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빚고 있는 광역화장장 유치 시·군에 대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도는 현재 화장장 유치시 도비 1200억원을 지원하던 것을 2000억원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특히 화장장을 유치하는 기초단체에 대규모 지역발전사업을 병행하고 수익사업 운영권도 일부 이양할 방침이다.

지역발전사업으로 도는 마을상수도 개·보수 및 농산물 종합판매장, 체육관, 복지관, 시·군청사 확충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 화장장 유치를 신청하는 기초단체의 주민대표를 선발해 선진국 견학을 보내주고 장례식장 및 식당운영권 등 수익사업을 제공하고, 화장장 사용료 일부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적립해 지속적인 지원도 보장한다.

도가 이처럼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화장비율이 1995년 28.3%에서 2000년 45.9%,2005년 59.9%로 늘어난 반면, 화장장은 수원과 성남에 모두 24기에 불과해 조만간 봉안시설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북부 지역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2008년을 목표로 화장로 16기와 납골당 10만기 등을 갖춘 화장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6-07-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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