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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평창 ‘이장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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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 이장들은 괴롭습니다.’

강원도 수해지역 이장들이 격무에 시달리다 줄줄이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구호품 전달에서부터 수해조사, 복구공사까지 최일선에서 행정당국과 주민을 위해 일하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2일 평창군에 따르면 진부면의 경우 하진부2리 이장을 시작으로 송정1리, 송정2리, 하진부9리 이장 등 4명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화면 신3리와 용평면 도사리 이장도 그만두겠다는 입장을 주민들에게 밝혔다.

주민들이 서로 응급복구를 먼저 해달라고 요구하거나 피해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항의가 집중되면서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은 탓이다.

구호물품을 나눠주는 과정에서도 일부 수재민들이 불만을 터트려 이장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가옥이 침수된 수재민을 중심으로 물품이 지급되다 보니, 농경지 침수 주민들이 이장에게 항의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한 이장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이웃들이 폭우 피해를 입어 화풀이를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서도 마음에 입은 상처와 과로로 더이상 이장직 수행을 못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송정2리를 제외하고는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다시 복직했지만 정식 수해복구 공사가 시작되면 또다시 각종 민원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이장들의 수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과로로 병원 신세를 지는 이장들도 늘고 있다. 진부면 하진부5리 전중광 이장이 지난달 27일 과로로 쓰러져 강릉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데 이어 상월오개1리 신재운 이장도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수해 당시 목숨을 건 노력으로 주민들을 대피시켰던 방림면 방림4리 유종균 이장은 수해 이후 한번도 외부에 나가지 못한 채 온종일 복구업무에만 매달리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부분의 이장들은 행정의 최일선 봉사자라는 긍지를 갖고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최돈열 하진부9리 이장은 “많은 주민들이 수해를 입은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한다면 수월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승 평창군수는 “대부분의 이장들이 정작 자신들의 피해복구는 못한 채 주민들의 복구에 우선적으로 나서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6-8-3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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