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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휴가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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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국무총리가 10일 짧은 여름 휴가를 가졌다. 당초엔 10·11일 이틀 동안 휴가를 냈다. 그러나 11일 임시 국무회의 등의 일정이 갑자기 잡히는 바람에 쉴 수 없게 됐다.

따라서 ‘수해피해를 입은 강원도로 휴가를 떠나는 것이 피해복구를 돕는 길’이라며 ‘모범’을 보이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결국 10일 하루만 업무에서 손을 떼고 삼청동 공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한 총리는 11일 광복절 대사면을 의결할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해야 하고, 북한 수재 현황을 청취하고 지원을 결정할 고위당정회의도 총리 공관에서 열어야 한다. 임시 국무회의에는 10일 차관회의에서 통과된 습지보전법 개정안, 산업자원부 직제 개정안,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등도 상정된다.

한 총리는 그동안 수해에 이어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의 거취 문제, 법무부장관 및 차관급 인사 등으로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다가 지난 8일에서야 이틀 일정을 잡았지만, 결국 ‘반쪽짜리’가 되고 말았다. 당연히 작가 이문규의 ‘내몸은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등 휴가에 5권의 책을 준비한 것도 ‘과욕’이 되고 말았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6-08-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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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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