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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세운상가 개발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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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자문기관인 이코머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운상가 개발 계획’과 관련, 시에 재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코머스는 지난 9월 “세운상가 개발시 인근 종묘의 경관을 저해하지는 않는지 신중히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체는 권고문에서 “세운상가 일대를 너무 높이 개발할 경우 종묘 주변의 문화적 경관을 해칠 수 있다.”며 사전에 경관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코머스는 문화재와 기념물의 보호·보존을 위해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비정부기구로, 문화재 보존의 타당성 등을 조사해 유네스코에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국내법상 세운상가 일대는 문화재 보호구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면서 “단 국제적인 단체의 권고인 점을 감안해 권고안을 우호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6-1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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