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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마리 참돌고래떼 울산 앞바다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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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에서 참돌고래떼가 발견됐다. 울산 남구는 다음달 고래축제를 앞두고 지난 13일 첫 시험 운항에 나선 ‘고래바다 여행선’의 항해 과정에서 1500여마리의 참돌고래떼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울산 동구 방어동 앞 바다를 유영하는 참돌고래떼.
울산 남구 제공


고래바다 여행선은 이날 오후 3시30분 우리나라의 옛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항을 출항한 지 1시간여 만에 동구 방어동 울기등대 3.2마일 해상에서 유영하는 참돌고래떼를 발견했다.

몸길이 2m 안팎의 참돌고래는 2~3마리씩 짝지어 배 옆에서 유영하다 사라지기를 반복했고, 때로는 7~8마리가 동시에 수면 위로 뛰어오르며 바닷물을 뿜어 내는 장관을 연출했다. 예고없이 펼쳐진 참돌고래떼 쇼는 20여분간 지속됐다.


이날 첫 운항에 나선 고래바다 여행선은 귀빈실, 세미나실, 영화관실, 선상공연장, 휴게실, 의무실 등을 갖추고 150여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고래바다 여행선은 다음달 14~17일 열리는 제15회 울산고래축제에 투입된다. 고래축제 이후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회씩 운항할 예정이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고래바다 여행선의 처녀운항에서 이렇게 많은 고래떼를 발견한 것은 남구가 고래탐사 관광지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이번에 발견한 고래떼는 고래관광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길조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고래 관련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9-4-15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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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