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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행정] 영등포구 SOS 긴급대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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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맞춤형 지원… 훈훈한 겨울로

사회안전망이 잘 갖춰지지 않은 우리 사회에 경제위기가 깊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경기가 조금 나아진다고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는 아직 남의 일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청과 주민센터,

어린이집, 자원봉사연합회, 다문화지원센터 등의 봉사자들이 가족해체 직전의 위기가정을 찾아 제공하는 자립기반 지원이 돋보인다.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단기간에 맞춤식으로 방문지원하는 서울 영등포구의 ‘SOS 긴급대책팀’이다.


영등포구 SOS 긴급대책팀 중 하나인 신길1동 자원봉사연합회가 이씨의 집을 긴급 수리하기 위해 낡은 현관문을 떼어 내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주민센터 등 저소득층 자립기반 마련

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주민센터에서 받는 생계비만으로 다섯 자녀를 키우는 이모(58·신길1동)씨는 최근 당뇨 증세가 심해져 거동이 불편하다. 방세 내기도 빠듯한 형편에 병까지 심해지자 도시가스비마저 내지 못해 가스공급도 중단됐다. 현관문과 창문이 깨졌지만 새 유리를 갈아낄 돈도 없어 이번 겨울나기가 힘겨울 뿐이다.

사회복지사들의 제보로 이런 처지를 알게 된 신길1동 주민센터는 지역 어린이집 등과 긴급대책팀을 꾸려 이씨를 방문했다. 우선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신길1동 자원봉사연합회가 나서 현관문과 창문을 새로 달았다.

어린이집은 다섯 아이들의 영양관리를 위해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달하겠다고 약속했고,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도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가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구청은 여러 단체들이 시행하는 ‘러브하우스(낡은 집 구조변경 사업)’ 사업에 이씨 가족을 추천했다.

아울러 새해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마쳤다.

●집수리·반찬제공 등 ‘원스톱’ 대책

이씨는 “구청과 이웃들에게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게 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연신 고마워했다. 신길1동 주민센터 서종출 과장은 “우리나라가 내년에 있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 될 만큼 국력이 강해졌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는 이씨만큼이나 어렵고 힘들게 사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자립의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SOS 긴급대책’에 대한 호응이 높자 생활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주택개선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가정을 보호하고 이들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정상 가정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그대로 방치하면 결국 그 피해는 우리 사회 모두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면서 “이웃의 자립을 돕는 것이 당장은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고 역설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9-11-4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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