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7 24면
[메트로 플러스] 경기 섬마을에 이동민원 콜센터
경기도는 6일 서해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이동민원선인 ‘경기 바다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취항하는 바다콜센터는 하루 한 차례 안산 탄도항과 풍도 및 육도를 오가게 된다. 63가구 112명이 살고 있는 풍도와 26가구 42명이 살고 있는 육도는 행정구역은 안산시이지만,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만 있어 주민들이 안산시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인천을 거쳐가야만 했다. 이에 주민들은 최근 풍도와 육도를 방문한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도청 간부공무원들에게 경기지역 육지와 연결하는 여객선이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80톤급 도 어업지도선 1척과 18톤급 안산시 어업지도선 1척이 교대로 임무를 맡게 될 바다 콜센터는 앞으로 각 섬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행정 민원을 해결하고 환자들의 병원 이송 등을 돕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