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뿌려 80% 떼내… 강추위 탓 빙판 생겨 민원인들 불편
경기 성남시가 신청사 9층 구조물에 얼어붙은 고드름을 떼기 위해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의회와 시청사본관을 연결하는 9층 높이의 장식용 대형 철제봉에서 폭설로 얼어붙은 얼음 덩어리가 지난 4일부터 지상으로 곤두박질(서울신문 1월7일자 14면)치면서 직원과 민원인들의 안전에 위협을 주자 8일부터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시청 청사관리팀 합동으로 장비를 동원, 대대적인 얼음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철제봉에 얼어붙은 얼음과 고드름 80% 이상을 떼어내 일단 공포의 대상이 됐던 일정크기 이상의 장애물을 제거했다.
그러나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뿌린 물이 또다시 얼어붙어 잔 고드름이 생성됐고 3층 야외휴게실과 1층 인도가 빙판으로 변해 민원인들은 여전히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시와 현대건설 측은 여전히 이런 방식으로 얼음을 떼어내는 방식 외에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1-1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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