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지난 한달 동안 별마로 천문대를 찾은 방문객이 1만 1005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나 증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입장객은 7만 3535명으로 2008년 4만 3773명보다 67.9% 증가했다. 입장료 수입도 2008년 1억 7200만원에서 3억 7000만원으로 2억원이 늘어나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해발 800m 봉래산 정상에 2001년 10월 개관한 별마로 천문대는 건축 연면적 931㎡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일반인이 관측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직경 80㎝ 주망원경을 비롯해 보조망원경 17대 등이 설치돼 있다. 내부에는 천체투영실과 천문전시실 등을 갖췄다.
영월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