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기존 부처별로 관리해 온 서버와 스토리지(데이터를 전자기 형태로 저장하는 장소) 등 전산 자원을 통합 구축해 공동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860억원을 들여 35개 부처 79개 업무 자원을 통합했으며, 올해는 1290억원을 투입해 34개 부처 139개 업무에 대한 통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부처별로 관리하기 어려운 노후 자원을 통합해 재구축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센터는 2013년까지 2000대의 노후화된 서버를 통합해 구축 및 운영비를 50%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이날 대전에 있는 센터 대회의장에서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을 대상으로 ‘범정부 전산 자원 통합구축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센터 관계자는 “각 사업의 신속한 조기 발주를 추진해 침체된 IT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0-01-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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