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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외국인운전면허교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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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군 결혼 이민여성 대상… 64.6% 합격

언어문제로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5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 말까지 춘천 등 도내 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운전면허 강의를 수강한 결혼이민 여성은 14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4.6%인 95명이 학과시험에 합격했고,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인 49명은 기능시험과 도로주행까지 내리 합격해 운전면허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이는 도내 일반인들의 운전면허 학과시험 합격률이 80%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으로서 매우 높은 합격률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과 베트남 각 36명, 기타 23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65명인 것을 비롯해 속초 37명, 원주 36명, 홍천 9명 등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3월 춘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처음 운영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현재 원주, 속초, 홍천 등으로 확대돼 운영 중이다. 경찰은 이들 4개 시·군의 운전면허교실에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제작된 시험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통역을 배치해 강의, 외국인들이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응시할 기회를 주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1-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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