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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류 대량 ‘증식·사멸’ 결론

지난달 충남 서산시 천수만 해역에서 악취와 함께 대량으로 발견된 부유물은 담수호 방류 이후 미세조류가 대량 증식 후 사멸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연구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지난달 23~25일 서산 창리 해역에서 발생한 부유물 현상을 분석했다.

당시 해역에서는 부남호 수문과 부잔교 인근에 해수가 짙은 갈색에 가까운 색으로 변하고 악취를 동반한 대량의 부유물이 발생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부유물에서 해양성 미세조류인 헤테로시그마를 다량 확인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서도 와편모류와 규조류 등 여러 종류의 미세조류가 검출됐다.

도는 간월호·홍성호·보령호·부남호 등 4곳에서 4080만t에 달하는 두 차례 방류가 이뤄지면서 담수호 영양염류가 천수만으로 유입된 것이 미세조류 증식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했다. 이후 일조량이 늘면서 미세조류가 급격히 증식한 뒤 사멸했고, 한곳에 모이면서 바닷물 색이 변하고 악취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성범 도 해양정책과장은 “조사에서 확인된 요인을 바탕으로 담수호 방류와 해양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 이종익 기자
2026-08-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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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