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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드는 경기북부 분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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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의 인구가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분도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0일 경기도 2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경기 북부지역의 인구는 내국인 295만660명과 외국인 5만 3136명을 합해 총 300만 379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6개 시·도와 비교하면 서울 1213만명, 경기 남부 853만명, 부산 354만명, 경남 325만명에 이어 다섯번째다.

시·군별로는 고양이 95만 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양주 53만 6000명, 의정부 43만 5000명, 파주 33만 1000명, 구리 19만 7000명, 양주 18만 9000명, 포천 16만 8000명, 동두천 9만 5000명, 가평 5만 8000명, 연천 4만 6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는 2008년 10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3번째로 인구 50만명을 넘어섰고 농촌지역인 가평군도 2년 새 인구 2000명이 늘어나는 등 2007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다. 고양시도 뉴타운 사업이 끝나는 2011년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두번째로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경기 북부지역의 인구는 1990년 134만명, 1995년 182만명, 2000년 234만명, 2005년 275만명 등 연평균 6.5% 증가세를 유지, 지난 20년간 배 이상 늘었다.

더욱이 사업이 추진 중인 신도시와 뉴타운 등이 들어서면 2015년에는 400만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경기도 2청은 전망했다.

이처럼 인구가 증가하면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도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선거 때마다 정치권에서 경기 북부지역을 분리해 별도의 광역단체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매번 선거가 끝난 뒤에는 흐지부지해졌다.

‘의정부를 사랑하는 시민모임’ 관계자는 “정치적 논리가 아니더라도 경기 북부지역의 전반적인 상황을 따져보면 분도는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2-1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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