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조만간 시 조합공동사업법인측 관계자와 함께 제주농협본부를 방문,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상호 협의한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 등은 제주 감귤을 구입해 지역 14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전시·판매하고, 제주농협은 상주 곶감을 지역 20개 회원농협 등에서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이 성사될 경우 양측은 지역 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는 물론 유통 및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주시는 상주 곶감이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지역에서 전시·판매될 경우 자연스럽게 수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