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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민간도시개발사업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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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곳 중 7곳만 정상추진

울산지역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경기침체에 따른 시공사 부도와 내부 분쟁 등으로 장기 표류하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도시개발사업은 토지기획정리사업 11곳(361만 8000㎡), 택지개발사업 6곳(475만 4000㎡),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 7곳(290만 1000㎡) 등 총 24곳 1127만 3000㎡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울산시 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울주 율리택지개발지구와 한국토지공사의 북구 화봉·송정지구, 동구 방어지구, 중구 다운2 보금자리주택지구, KTX울산역세권지구 등 7곳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민간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토지구획정리사업 11곳은 시공사 부도와 내부 분쟁 및 소송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장기표류하고 있다.

울주 온양 망양(시공사 부도)과 온양 망양2(시공사 부도), 청량 상남(소송), 삼남 방기(소송), 웅촌 서중(소송), 범서 천상(소송) 등 6곳은 내부 분쟁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또 남구 선암1지구와 북구 호계 호수지구 등 5곳은 제척지구 옹벽설치와 건물 세입자 보상 문제 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공사 부도와 공사 준공 후 환지처분 지연 등으로 민간 개발사업이 부진하다.”면서 “조합 대표단과 주기적으로 문제 해소방안을 협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 굴화·장검, 언양 송대, 북구 중산, 호계·매곡지구 등 6곳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경제위기로 일시 차질을 빚고 있지만, 대부분 조합설립인가와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부동산 경기 회복 여부에 따라 정상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3-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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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