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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에 사는 도롱뇽 마포구 “생태하천 복원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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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1급수에서만 사는 도롱뇽이 서울 홍제천에 나타나 화제다.




서울 마포구는 5일 주민 제보를 통해 홍제천변 습지에 도롱뇽 2마리가 알을 낳고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호야생동물인 도롱뇽은 몸길이가 10㎝ 안팎이다. 몸은 어두운 갈색 바탕에 둥근 무늬가 있다. 주로 깨끗하고 수온이 낮은 개울이나 습지 등에서 서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알주머니에는 100개 안팎의 알이 들어 있으며, 알은 산란 후 3~4주 안에 부화한다.

홍제천에 도롱뇽이 찾아온 이유는 과거 물이 메마른 건천에서 생태하천으로 복원됐기 때문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함께 한강물을 펌프로 끌어올리는 ‘물 흐르기 사업’을 진행해 홍제천을 하루 4만 3000t의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만들었다.

신영섭 구청장은 “도롱뇽이 살고 있다는 사실은 홍제천이 무공해 청정지역에 준하는 생태환경을 갖췄다는 증거”라면서 “되살아난 생태환경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4-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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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