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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사랑받는 학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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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초·중·고 3곳 개방해 운영비 지원

아이들의 공부방으로만 여겨졌던 학교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도 이용하는 열린 도서관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13일 홍은중학교 등 관내 3곳의 학교에 각 1500만원씩의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학교 도서관을 지역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올해 1분기 이용 회원수는 7482명이나 된다.

2005년 홍은중과 첫 개방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06년에는 중앙여고가, 2008년에는 고은초등학교 도서관이 차례로 개방돼 주민들의 지식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중앙여고의 경우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쓰기·책읽고 토론하기·전시회 등을 하는 독서교실을 열고 있다.

고은초등학교에서는 방과후 도서관을 통해 중학생 멘토링활동 수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고등학생 방과후 자율학습도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홍은중학교는 정호승·이금이 등 작가와의 만남, 독서체험 나들이 등을 통해 책을 가까이하는 기회를 제공, 복합문화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희동에 사는 이영주(50)씨는 “단순히 책을 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좋다.”면서 “지난해에 독서교실 회원들과 담양에 문학기행을 떠나 추억만들기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하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5-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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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