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에 따르면 충남도가 최근 이 시스템을 가동한 데 이어 인천·울산 등 광역지자체는 물론 강동·구로·중랑·성동·강남 등 서울 5개 구청, 경북 포항시, 경남 양산시 등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다.
도내 31개 전 시·군도 이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애로 해소에 나설 예정이며 전북, 대전, 경남, 충북, 부산 등 5개 광역지자체와 경남 거제시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지자체들이 잇따라 기업SOS넷 시스템 도입에 나선 것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이 시스템을 최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한 뒤 표준화 작업을 거쳐 확대 보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도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의 전국 지자체 도입으로 지자체당 49만원의 시스템 개발 비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SOS넷은 2007년 4월부터 시작한 오프라인 위주의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 처리 시스템으로 지난해 1월부터 가동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5-15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